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젤 카야노 14 인솔 하나 보고 진위 판단하는 리셀러들의 비밀, 솔직히 다 말해봄요 ^^

솔직히 말할게요. 젤 카야노 14 아이보리 중고 거래할 때 인솔 로고 프린트 하나 안 보는 리셀러, 저는 신뢰 못 합니다.

통념은 이거예요. "2023년 리스탁은 오리지널이랑 똑같으니까 컨디션만 확인하면 돼." 근데 현실은 그게 아니에요.

실제로 달라진 인솔 로고, 이게 뭐 대수인가 싶으시죠?

아마 이 글 읽으시는 분 중 절반은 "인솔 로고가 뭐 그래서?" 하실 거예요.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. ^^;

근데 진짜 문제는 이거예요. 2020년 오리지널 런칭 때랑 2023년 리스탁 버전이 인솔 프린팅 농도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. 오리지널은 로고 라인이 좀 더 뭉툭하고, 2023은 날렵한 느낌. 이걸 모르고 거래하면?

한정판 프리미엄이 붙은 OG 스펙으로 리스탁 물건을 사게 되는 거죠. 차이가 얼마냐면요, 요즘 시세 기준으로 15~20만 원은 기본으로 날아갑니다. ^^(^^)

그래서 뭘 봐야 하는 건데요?

핵심 포인트 하나. 인솔 측면에 있는 "GEL-KAYANO" 텍스트 프린팅의 세밀도를 비교하세요. 2023년 리스탁 제품은 오리지널 대비 활자가 약간 더 가늘고 선명한 편이에요.

이게 왜 중요하냐면, 복제품 시장에서도 인솔 프린팅은 가장 나중에 신경 쓰는 부분이라 오차가 크거든요. 리셀러들 사이에서 "인솔 컷 한 장 보내주세요"가 기본 인사가 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.

실수담 하나만 더 드릴까요? 올 초에 아는 후배가 이 차이를 모르고 23년 리스탁을 OG 프리미엄으로 매입했어요. 한 켤레당 8만 원씩 손해 본 셈이지. 그 돈이면 신촌 쪽 핫플에서 분위기 좋은 데서 뭐든 할 수 있는데 말이죠. 아, 참고로 신촌·연남 쪽 놀 거리 찾으시는 분들 자세한 내용 보기 이쪽도 도움 되실 거예요. 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루트들이 정리되어 있더라고요. ^^;

리스탁 vs OG, 어떻게 구분할 건데요?

사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박스 라벨 확인이지만, 박스 없는 중고 시장에선 인솔이 거의 유일한 단서예요. 발끝 안쪽까지 확인하는 습관, 귀찮아도 꼭 들이시길 바랍니다.

질문 하나 할게요. 혹시 지금 보고 계신 중고 상품의 인솔 사진, 요청하셨나요? 안 했다면 지금 바로 하세요. 판매자 반응 속도로 진위가 보입니다.

요즘은 진짜 한 디테일 차이에 수십만 원이 왔다 갔다 하는 시대라서요. ^^; 제가 뭔가 좀 더 자세히 아는 게 있다면 댓츠 AssemblyVersion... 아니 아무튼 물어보시면 아는 만큼은 털어놓을게요.

근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경고할게요. 인솔 프린트 상태만 보고 100% 진위를 판단하려는 것, 그건 가장 피해야 할 접근이에요. 진짜 정품이라도 발 착용 횟수에 따라 프린팅이 마모되는 경우도 있거든요. 인솔은 보조 판단일 뿐이지, 단독 기준으로 삼으면 반드시 손해 봅니다. 이건 제가 목돈 날려본 뒤에야 깨달은 거라... 쿠헤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