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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이거 진짜 몰라서 묻는 건데요… 연남 클럽 ‘진짜’ 추천은 2부 리그에 있다는 거 아셨어요? ^^

글룸헤이븐 2판이 나오면서 기존 1판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웠던 감자는 단연 클래스 밸런스 조정 문제였어요. 잘 몰라서 그러는데, 혹시 ‘몰락한 자의 원반(Circle of the Fallen)’이라는 확장팩 들어보셨나요? ^^ 이게 지금 중고 시장에서 완전 난리인데, 거기에 포함된 클래스 카드 변경점 하나 때문에 1판과 2판의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로 벌어지고 있거든요.

중고 매입업자 입장에서 가장 속이 타는 순간은, 이 확장팩의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할 때예요. 1판에서 2판으로 넘어오면서 ‘역병 전도사(Plagueherald)’의 기본 스탯 카드 구성이 미묘하게 바뀌었는데, 이게 바로 정품 감별의 핵심 포인트가 되거든요. 1판 카드의 하단부를 보면 주문력이 3이었는데, 2판에서는 그게 2로 너프되었고 대신 이동력이 1 상승했어요. 문제는 이걸 모르는 셀러들이 1판 카드를 2판이라고 속여서 올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거예요. 진짜 고수 중고상들은 이 카드의 일련번호 마지막 알파벳(L-142a vs L-142b)을 보고 바로 구분해요. 이 작은 차이 하나로 거래가가 5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요동치니까, 무섭지 않아요? ^^

### 왜 ‘야만용사(Brute)’ 카드 한 장 때문에 밤잠을 설쳤냐면요

이 부분은 정말 웃픈 비하인드가 있는데요. 1판에서 ‘지속형 방어 전술’이라는 카드가 있었어요. 이 카드가 2판으로 넘어오면서 공격력 보너스가 완전히 사라지고, 대신 ‘인접한 아군에게 실드 1 부여’로 완전히 용도가 바뀌었어요. 개발자 잡담을 들어보면 이게 단순한 너프가 아니라, 1판에서 이 카드가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원턴킬 메타를 아예 구조적으로 없애려는 의도였대요.

근데 이 사실을 모르고 1판 확장을 구매한 동호회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. 그분들 말로는 “아니, 2판 룰북을 봐도 이 카드가 왜 이렇게 약해졌는지 설명이 없어!” 라고 하시는데, 그게 당연한 게, 이 변경점은 룰북이 아니라 ‘클래스 업데이트 별책 부록’에만 적혀 있거든요. 이 부록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진짜 절판 확장팩의 상태 등급을 ‘N(New)’에서 ‘M(Mint)’으로 바꾸는 열쇠예요.

그리고 이걸 모르면, 중고 거래할 때 바가지 쓰기 딱 좋죠. “어? 이거 1판 카드인데 왜 2판 박스에 들어있지?” 하고 의심하는 순간, 상대방이 “아, 이거 초회판이라 원래 이래요~” 하고 얼버무리면 그대로 당하는 거예요. 저도 한 번 당할 뻔했는데, 진짜 눈썹이 씰룩거리더라고요 ^^;;

결국 핵심은 이거예요. 단순히 스탯 차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, 그 변경이 ‘왜’ 일어났는지에 대한 맥락을 모르면, 진짜 정품과 1판 짝퉁 조합품을 구별할 수가 없다는 거. 제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마니아 분들은 마치 형사처럼 이 ‘업데이트 부록’의 스테이플러 자국을 보면서 감정을 하시더라고요.

그러니까 혹시라도 지금 중고로 글룸헤이븐 확장을 알아보고 계시다면, 이걸 마지막으로 한 번만 확인해보세요. 박스 뒷면의 인쇄 날짜가 2020년 2월 이전인가? 카드 상단의 저작권 표시에 ‘v2.0’ 마크가 없는가?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, 판매자가 ‘패치노트 부록’의 존재 자체를 알고 있는가? 이 세 가지만 통과하면, 적어도 ‘눈탱이’ 맞을 일은 없습니다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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